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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유산답사/신라 천년 역사의 시작과 끝

일성이사금, 농토를 넓히고 백성들의 사치를 금하다

신라 제7대 일성이사금(재위 134~154)의 무덤이다. 유리이사금의 큰아들(갈문왕* 일지의 아들이라고도 함)로 왕비는 지소례왕의 딸인 박씨이다.

경주 남산 서쪽 기슭에 있는 무덤은 흙을 둥글게 쌓아올린 원형봉토분으로 특별한 장식이 없다. 무덤의 밑 둘레에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둘레돌을 돌려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였다. 무덤 앞의 2단의 축대는 경내를 보호하기 위해 최근에 만든 것이다.

20년간 왕위에 있으면서 북쪽 변방을 침입하는 말갈인들을 막아냈고, 농토를 크게 넓히고 제방을 쌓는 등 농업을 권장하였다. 백성들에게는 금, , 보석의 사용을 금지하여 사치를 부리지 못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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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일성왕릉(新羅逸聖王陵)
(사적 173호)


『삼국사기』권 제1 「신라본기」제1 일성이사금 조를 보면 백성을 사랑한 왕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11년(144) 봄, 영을 내려 "농사는 정치의 근본이요 밥먹기는 오로지 백성이 하늘로 여기는 것이니 여러 주군은 제방을 수리하고 농토를 널리 개척하라"하였고 또 "민간에서 금은주옥을 사용 못하도록 하라"고 명령하였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0

신라에서는 혁거세거서간부터 지증마립간에 이르기까지 네 가지의 왕 명칭을 사용하였다. 거서간을 사용한 왕이 한 분, 차차웅을 사용한 왕이 한 분, 유리왕부터 흘해왕까지 이사금을 사용한 왕이 열네 분, 내물왕부터 지증왕까지 마립간을 사용한 왕이 여섯 분이다. 22대 지증왕부터 중국식인 왕()이란 명칭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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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서간은 불구내, 즉 태양, 귀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차차웅은 자충 또는 무당을 이르는 말로 존장자를 뜻한다. 이사금은 이의 수가 많고 적음을 뜻하는 잇금이란 말로 연장자를 뜻한다. 마지막으로 마립간은 말뚝을 일컫는 말로 대수장 또는 대군장을 뜻한다. 이렇듯 고대 신라는 고유한 우리말로 왕의 명칭을 사용하였다.

*갈문왕 : 신라가 왕을 추봉하는 경우에는 모두 갈문왕이라고 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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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 신라일성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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