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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22 서남산, 삼릉계곡 석조석가여래좌상
  2. 2013.11.15 경주남산 입곡(삿갓골) 석불두

삼릉에서 개울을 따라 계곡으로 약 300m쯤 가면 길 옆 바위 위에 머리 없는 석불좌상이 앉아 있다이 불상의 높이는 1.6m이고 양 무릎 너비가 1.56m되는 큰 좌불이다.

이 불상은 1964년 등산객에 의해 발견되어 현재의 위치로 옮겨 놓았는데 원래의 위치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불상의 머리는 없어졌으나 목에는 삼도(악인이 죽어서 가는 세 가지의 괴로운 세계 즉 지옥도, 축생도, 아귀도이다)가 뚜렷하게 남아 있고, 매우 정교하게 조각된 법의(승려가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에는 옷을 묶는 매듭과 함께 옷주름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불상의 뒷면에도 옷자락이 표현되어 잇다.

무릎의 양쪽이 모두 떨어져 나가 불상의 수인(모든 불보살과 제천선신의 깨달음의 내용이나 활동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표시로 가운데 또는 양쪽 손가락으로 나타내는 모양)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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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계곡석조석가여래좌상(三陵溪谷石造釋迦如來坐像)
(비지정문화재)

편안히 앉은 자세와 당당함이 넘치는 가슴과 넓은 어깨는 8세기 중엽 신라 전성기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불상의 띠 매듭은 용장사지 삼륜대좌불과 유사하며, 삼각형으로 마무리된 법의 끝자락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삼릉계 약사여래좌상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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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하게 조각된 옷 주름과 옷을 묶는 매듭



Posted by 이부장 ibuzang

경주시 배동의 삼릉 남쪽, 삿갓골(삿갓 모양의 작은 골짜기)에 있는 불상으로 통일신라 시대(8세기경)에 조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상은 입상으로 상반신 일부와 하반신 일부가 남아 있고 그리고 불상을 세워 두었을 것으로 보이는 연화대좌 일부가 부셔진 채로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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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입곡석불두 (慶州南山笠谷石佛頭)-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94호


불상의 상반신은 머리 뒷면 광배 일부와 허리 아래 부분이 잘려 없어졌다. 머리에는 소라껍질 모양으로 도르라지게 표현된 나발과 상투모양의 육계가 큼직하게 조각되어 있다. 콧날이 떨어져 나가고 없지만 얼굴 전체에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 같다.

귀는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있으며 목에는 3줄의 삼도(불상의 목에 세 줄로 새겨 두는데 이것은 생사를 윤회하는 인과를 의미한다. 삼도란 번뇌도(煩惱道)·업도(業道)·고도(苦道)를 일컫는다)가 희미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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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라지게 조각된 나발(소라모양의 머리칼)과 상투모양으로 볼록하게 솟은 육계


불상의 옷차림은 통견(양어깨를 모두 덮은 옷차림)으로 둥그스럼한 양쪽 어깨에 걸치고 있는데 가슴 아래로 U자 모양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남아 있는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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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상반신-두광 및 신광 일부와 가슴 쪽으로 올린 손 일부가 남아 있다.


머리 뒷쪽에 일부 남아 있는 두광(부처님의 머리에서 나오는 빛)의 좌우에는 두 손을 합장하고 있는 작은 화불이 조각되어 있고, 불상의 어깨 부분에 남아 있는 신광(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빛)에도 좌우에 작은 화불 이 각각 1구씩 2구가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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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배 좌우에는 아래 위로 작은 화불이 각각 2구씩 남아 있다.



불상의 하반신은 엉덩이 부분으로 옷의 모양이 U자형으로 조각되어 있음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고 광배부분에 불꽃 문양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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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의 허리 아래 엉덩이 부분


연화대좌의 가운데에는 불상을 세워 두었던 직사각형 구멍이 깊게 파여 있고 남아있는 둥근 테두리에는 복련(꽃잎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 것처럼 조각된 연꽃문양)이 도드라지게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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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을 세워 두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연화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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