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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02 서남산, 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
  2. 2015.02.03 서남산,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얼음골(냉골)이라고 부르는 삼릉계곡의 왼쪽 능선 위에 있는 이 석불좌상은 불상의 높이가 142cm이고 불상이 앉은 대좌의 높이는 96.7cm이다.

불상의 머리 위 정수리에는 큼직한 육계(상투 모양의 머리로 지혜를 뜻함)가 우뚝 솟아 있고 머리칼은 나발(소라껍질처럼 틀어 말린 모양의 머리칼, 곱슬머리)로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다. 풍만하고 둥근 얼굴에 두 귀는 짧게 표현되었으며 목에는 세 개의 주름인 삼도(부처님의 목에 있는 3개의 주름으로 지옥, 아귀, 축생을 제도할 수 있는 위력을 상징함)가 가늘게 새겨져 있다.

편단우견(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은 옷차림)의 옷주름선은 간결하게 표현되어 풍만한 몸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불상의 손 모습은 항마촉지인(왼손을 무릎 위에 두고 오른손은 내리어 땅을 가리키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손 모습으로 마귀의 항복을 받아내는 것을 뜻함)하고 있으며, 허리는 가늘고 결가부좌로 앉은 자세는 당당하고 안정감이 있으며 동시에 부처로서의 권위와 위엄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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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慶州 南山 三陵溪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666호)

불상의 뒤쪽에 세워 놓은 광배는 크게 파손되어 윗부분이 3분의 1 정도 없어진 상태로 불상 대좌 뒤쪽에 떨어져 있었으며, 얼굴은 코밑에서 턱까지 떨어져 나가 시멘트가 붙여져 있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2007년 봄에 시작된 정비작업을 통해 2008년에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고쳐 놓았다.

둥근 두광과 신광이 돌출 선으로 구분된 배 모양의 거신광배의 안쪽에는 연화문(연꽃 모양의 무늬)과 당초문(덩굴무늬)을 새겼고 그 주위에 화염문(타오르는 불꽃 모양의 무늬)을 둘렀다.

불상이 앉은 대좌는 상··하대로 구성되었는데, 상대에는 화려한 연꽃무늬를 조각하였으며, 8각 중대석의 각 면에는 간략하게 안상(코끼리 눈 모양)을 조각하였다. 하대는 단순한 8각 대석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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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하기 전 모습01 (얼굴에 시멘트를 발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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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하기 전 모습02 (깨어져 방치되어 있는 광배)

연꽃무늬와 안상이 조각된 8각의 대좌 위에 당당하고 안정된 자세로 앉아 있는 이 불상은 89세기에 만들어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



Posted by 이부장 ibuzang

자연 암벽의 동서쪽 벽에 각각 세 분씩 선으로 새겨진 육존상이다. 그 조각수법이 정교하고 우수하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선각 마애불(절벽의 바위 면에 양각(돋을새김), 음각(오목새김), 선각(선으로 새김) 등의 방법으로 새긴 불교의 조각상을 말한다) 중에서는 으뜸가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 마애선각육존상은 만들어진 시대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체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보고 있으며, 오른쪽 암벽의 정상에는 당시 이들 불상을 보호하기 위해 법당을 세웠던 흔적인 기둥 자리와 함께 빗물이 바위면 을 적시지 않게 물길을 돌렸던 홈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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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릉계곡선각육존불 (三陵溪谷線刻六尊佛)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호)

왼쪽 삼존상의 본존은 아미타여래상으로 양쪽의 보살상(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연꽃무늬 대좌 위에 무릎을 꿇고 본존불을 향해 연꽃을 공양하는 자세이다. 삼존상 모두 머리 뒤쪽에 둥근 두광(부처나 보살의 머리에서 나오는 빛)이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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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 삼존불

아미타여래상은 편단우견(왼쪽 어깨에 옷을 걸치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옷차림)으로 가사를 입고 있는데, 허리 밑에서 발 윗부분까지 U자형의 곡선을 그리며 늘어져 있다. 오른손은 가슴 앞에 들어 올렸고 왼손은 배 앞으로 들어 양 손바닥을 마주하고 있다.

아미타여래를 모시는 보살상은 모두 2개의 구슬이 달린 목걸이를 하고 있다. 어깨를 감싸고 양쪽 겨드랑이 밑으로 빠져나가는 천의(천인이나 선녀의 옷) 자락이 몸 옆으로 큰 곡선을 그리며 부드럽게 흘러내리고 있다.

오른쪽 삼존상의 본존은 석가여래상으로 넓은 연꽃대좌 위에 앉아 있고, 그 좌우의 보살상(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온화한 표정으로 연꼿을 밟고 본존불을 지그시 바라보고 서 있는 모습니다. 보살상은 모두 머리 뒷쪽에 둥근 두광을 새겼으며 본존상에만 두광과 신광(부처나 보살의 몸에서 발하는 빛)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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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삼존불

본존상은 편단우견의 옷차림에 오른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가슴 앞에 들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배 앞에 들고 있다. 보살상은 구슬이 달린 목걸이를 하고 있으며, 오른손을 가슴 앞에 왼손은 손끝을 밑으로 하여 배 앞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Posted by 이부장 ibuz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