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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3 황복사, 신라왕실의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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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구황리3층석탑(慶州九黃里三層石塔)
국보 37호

황복사는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낭산 동쪽 기슭에 있는 절터로 3층 석탑과 2기의 귀부(비석을 세워 두는 거북모양의 받침돌)가 남아있고 금당터로 여겨지는 곳에 12지신상(열 두해 띠를 상징하는 동물신상)조각이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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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왕(王)이 세겨진 황복사지 귀부

절을 세운 사람과 연도는 알 수 없지만 일연스님이 지은 『삼국유사』에 의상(625~702)대사가 머리를 깎고 출가한 절이라는 기록으로 볼 때 신라 제27대 선덕여왕(632~647) 이전에 이미 절이 세워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황복(皇福)이라는 절 이름을 통해 신라왕실의 복을 빌던 절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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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일본인들이 탑을 해체, 수리하면서 2층 몸돌 안에서 금동 사리함과 금동 불상 2(국보 79호인 금제여래좌상과 국보 80호인 금제여래입상,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등 여러 가지 유물을 발견하였는데 그 가운데 사리함 뚜껑 안쪽에 어떻게 탑을 세우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과 유물의 성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이 3층 석탑이 누구에 의해 세워지게 되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신라 제31대 신문왕((681~692)이 돌아가신 후 그 아들인 신라 제32대 효소왕(692~702)이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3층 석탑을 세웠으며, 효소왕의 뒤를 이은 신라 제33대 성덕왕(702~737)706년에 사리와 불상 등을 다시 탑 안에 넣어 앞의 두 왕의 명복을 빌고, 신라왕실의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황복사3층석탑은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몸돌)을 세운 모습으로 기단의 각 면에는 우주(바깥기둥)2개의 탱주(안기둥)가 조각되어 있다. 탑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붕돌 아랫면은 각각 5단의 받침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탑의 맨 꼭대기에는 노반(탑의 꼭대기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이 남아 있다.


Posted by 이부장 ibuzang